安倍晋三首相は9日、韓国の超党派議員でつくる韓日議員連盟の黄祐呂(ファン・ウヨ)会長らと首相官邸で会談した。首相は「日韓は基本的な価値を共有する最も大切な2国間関係で、発展させていきたい」と述べ、日韓関係の改善に意欲を示した。両国は10日に東京都内で、約1年半ぶりとなる次官戦略対話を開く。
首相は会談で「首相として外国のお客様をお招きしたのは皆さんが初めてだ」と歓迎の意向を表明。その上で「国境を接している関係上、問題も起こるかもしれないが、一番頼りになるのが議連同士の交流ではないか」と期待を示した。
これに対し、黄氏は「東アジアの平和と繁栄のためには、隣国の韓国と日本の友好が何よりも重要だ」と応じた。同時に「歴史を直視しつつ、未来志向で信頼関係を築いていきたい」と述べた。黄氏は与党セヌリ党の代表で、2月に就任する韓国の朴槿恵(パク・クネ)次期大統領に近い。
首相は4日に自民党の額賀福志郎元財務相を特使として韓国に派遣し、日韓関係の改善を図っている。菅義偉官房長官は9日の記者会見で、「両国の政治指導者が頻繁に往来し、大局的観点から意見交換することは大変有意義だ」と強調した。【飼手勇介】
毎日新聞 1月9日(水)20時27分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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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일 의원 연맹 회장 등과 회담. 한일 관계 개선에 의욕
아베 신조 총리는 9일 한국의 초당파 의원으로 구성한 한일 의원 연맹의 황우여회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총리 관저에서 회담했다. 총리는 "한일은 기본적인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2국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며 한일 관계 개선에 의욕을 나타냈다. 양국은 10일 도쿄에서 약 1년 반 만에 차관 전략 대화를 연다.
총리는 회담에서 "총리로 외국 손님을 초대 한 것은 여러분이 처음이다"라고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게다가 "국경을 접하고있는 관계 상 문제도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가장 의지가되는 것이 련끼리의 교류가 아닌가"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황회장은 "동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는 이웃 국가인 한국과 일본의 우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응했다. 동시에 "역사를 직시하면서 미래 지향적으로 신뢰 관계를 쌓아 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회장은 여당인 새누리당 대표로 2월에 취임하는 한국의 박근혜차기 대통령과 가깝다.
총리는 4일 자민당의 누카가 후쿠시로우 전 재무 장관을 특사로 한국에 파견하여 한일 관계의 개선을 도모하고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9일 기자 회견에서 "양국의 정치 지도자가 자주 왕래하고 대국적 관점에서 의견 교환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카이테 유스케】
마이니치신문 1월9일(수)20시27분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