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日 삿포로시 자매 결연

대전시는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중인 염홍철 시장이 22일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시장과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도시 시장은 이날 자매 결연을 기념해 삿포로시 나카지마 공원에 백목련을 식수한 뒤 파크호텔 연회장에서 시 기를 서로 교환하고 자매 결연 체결 협정서에 사인했다.

이어 대전컨벤션뷰로와 삿포로 국제플라자컨벤션뷰로, 대전외국어고등학교와 삿포로 아사히가오카 고교, 대전 국제교류문화원과 삿포로 국제플라자 간 시민교류 협정도 맺었다.

염홍철 시장은 "두 도시는 교류 협력을 통해 도시 발전은 물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이라면서 "자매 도시간 민간 교류도 활발히 해 관광산업과 온천산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