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은 다음 달 4~5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2010 예술영재교육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예술영재교육의 재고찰-미성취 예술영재 및 소외계층 예술영재 교육'을 주제로 미국, 일본, 한국 등 국내외 교수진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음악교육의 새로운 방향:영재 개념과 일반교육과의 통합' '일본 어린이를 위한 전통음악 교육과 조기교육' '미술 영재교육에서 과학 예술 융합교육에 대한 논의' '국악 영재교육과 전북 어린이국악관현악단의 과제' 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참가 문의는 ☎02-746-9586.

▲20대 청춘의 사랑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게 그려낸 창작극 '씨어터바 꿈꾸다'가 지난 13일 개막해 내년 2월 24일까지 대학로 '씨어터바 꿈꾸다 전용관'에서 이어진다.

주효식 극작ㆍ연출로 무대에 오르는 이 연극은 라이브 바를 운영하는 괴짜 사장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객과 함께 사랑의 의미를 유쾌하면서도 철학적으로 풀어낸다.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대를 실제 바처럼 꾸미고 불쇼를 선보이거나 무알콜 칵테일과 음료 등을 제공한다.

출연 최운학, 김희철, 이정희, 유승상, 이우미, 권주영.

티켓은 2만5천원. ☎070-8639-0688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