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연예

KBS, 연기대상 시상식 55개국 아이폰 생방송

KBS는 31일 열리는 '2010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전 세계 55개국에 아이폰으로 생방송된다고 30일 밝혔다.

KBS는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3부에 걸쳐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아이폰 중계로 전 세계인들과 함께 하게 되며, 일본어와 영어로 현장 동시자막을 운영해 국제적인 시상식으로 한발 다가가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세계인과 함께하는 KBS 드라마' 코너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를 통해 세계 각국에 있는 KBS 드라마 팬들의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세계인이 꼽은 명장면'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결과도 공개한다.

시상식 MC는 최수종, 이다해, 송중기가 맡았으며, 축하무대로 '제빵왕 김탁구'의 4인방인 윤시윤, 유진, 이영아, 주원의 난타 공연과 그룹 JYJ의 '성균관 스캔들' OST 공연 등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