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채정안, 화려한 변신

(사진 = 블리스미디어)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채정안이 더욱 화려하고 과감하게 변신한다.

 

채정안은 4주 연속 수목극 1위를 수성하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한태상(송승헌)을 향한 슬픈 짝사랑을 보여준 오리새끼백성주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지난주 한태상에게 이젠 친구로라도 보지 말자며 처절하게 버림받은 백성주. 뜨거운 피를 가진 그녀가 그를 가만히 두고 보지 않을 터. “오리는 태어나서 처음 본 걸 죽을 때까지 쫓아다닌대요. 한태상 실장을 처음 봤을 때 난 새끼 오리였던 것 같아라는 그녀의 대사는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따라서 그녀가 자신을 더욱 화려하게 치장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태상의 어머니의 존재를 알고 있고, 그의 동생을 애타게 찾는 이유도 한태상을 다시 되돌려 놓으려는 의도 아니었던가. 독기를 품은 변신은 앞으로 그녀가 사건의 열쇠를 모두 쥐고 흔들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주 절망에 빠졌던 자신의 인생에서 구원과도 같았던 태상의 포옹을 처음으로 느꼈던 숨 가빠진 성주의 사랑은 절정에 달했으나 이내 곧 끝을 맺고 말았다. 태상을 향한 집착과 때때로 신경질적인 목소리를 보이다가도 태상의 이별선언에 인간적인 매력이 드러나는 눈물 연기까지 선보인 배우 채정안. 그녀의 변화무쌍한 연기 변신은 더욱 본격화된다.

 

제작사인 아이윌 미디어 관계자는 백성주라는 인물은 어딜 가도 한태상 밖에 보이지 않고 한편으로 한태상을 사랑해야할 이유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고 전하면서 백성주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기 까지 더욱 한태상을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방황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갖게 했다.

 

본격 2막을 예고했던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채정안의 열풍과도 같은 사랑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118일 밤 10MBC 방송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