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이 SBS TV 수목극 '싸인'의 일본 로케이션 촬영 중 부상해 18일 휠체어를 타고 귀국했다.
박신양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항에서 배웅하시는 분들께 인사도 못드리고 휠체어를 타고 들어와서 무슨 일이 있는지 알려 드립니다. 약간의 부상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촬영하다가 종아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서 소리지르며 쓰러졌고 지금 히로시마공항. 많이 아프다. 걷지 못하겠다"며 "아무래도 한국에 가면 병원에 가봐야 할 듯.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하는데…"라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살인적으로 이어지는 드라마 스케줄과 관련해 "밤 너무 많이 샌다. 언제 누가 먼저 쓰러지나 내기하는 것 같다"며 "처음으로 공항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이거 좀 안 어울리는데… 많이 어색하다"고 덧붙였다.
박신양, 김아중 주연의 '싸인'은 지난 11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촬영은 일본 대학 법의학부를 졸업한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 분)이 현지 인맥과 노하우를 이용해 서울에서 발견한 백골 사체에 관한 수사를 진행하는 내용으로 오는 26-27일 방송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