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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진 '5년내 매머드 부활' 도전

   

일본 교토대 연구진이 멸종된 매머드를 이르면 5년 안에 되살리는 과제에 도전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이리타니 아키라 교토대 교수팀은 냉동된 매머드 사체에서 얻은 조직을 이용해 이종간 핵이식 방법으로 5~6년 안에 매머드를 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리 핵을 제거한 코끼리의 난자에 매머드의 핵을 주입해 복제 배아를 만든 후, 대리모 코끼리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매머드는 가장 최근의 빙하기에 멸종된 포유동물로, 현존하는 동물 중에는 코끼리가 가장 가깝다.

일부 매머드의 사체는 여전히 활용 가능한 조직이 남아 있어, 복제가 가능하다는 게 연구진의 판단이다.
 

지금까지 세포가 얼고 녹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전자 손상 때문에 매머드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으나 교도대 연구진은 얼어붙은 매머드 세포에서 DNA를 추출하는 기술을 확립,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일본에서는 지난 2008년 이화학연구소(리켄연구소) 발달생물학센터의 와카야마 테루히코가 이끄는 연구진이 16년 동안 냉동 보관된 생쥐를 복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매머드 부활 프로젝트에는 교토대 외에 러시아 매머드 연구자와 미국인 코끼리 연구자 2명이 참여한다.
 

하지만 배아 복제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개체의 임신과 탄생 여부를 놓고 학문적.윤리적 논쟁이 촉발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이리타니 교수는 "복제 배아를 만들어 착상하기 전에 매머드 개체를 태어나게 할지, 복제 매머드를 일반에 공개할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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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