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동욱이 드라마 ‘천명’ 촬영 중 훈훈한 꽃선비 모습과 도망자의 모습을 담은 조선판 화보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KBS2 수목사극 ‘천명’을 통해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와중에도 딸을 생각하는 애끊는 부성애를 지닌 최원으로 변신해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이동욱이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한 것.
24일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은 밝은 하늘색 한복을 입고 옆을 돌아보는가 하면 의관복 차림으로 늠름하게 팔짱을 끼고 서 있는 모습을 통해 조선시대 꽃선비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변복을 하고 배에 올라 먼 곳을 응시하는 하고 관노복 차림으로 심각한 표정을 짓기도 하여 차림새가 남루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훈훈한 모습으로 도망자의 품격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동욱은 4장의 사진을 통해 특유의 깊은 눈매와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며 여심을 흔들었고 깔끔한 선비차림은 물론 추격전 중인 도망자 차림에도 화보 포스를 감출수가 없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했다.
이에 시청자와 누리꾼들은 “이동욱 눈빛만으로도 화보느낌!”, “말이 필요 없는 화보포스”, “도망 중에도 멋있는 이동욱!”, “최원 나리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훤칠하고 훈훈한 최원 나으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천명’ 10화에서는 죽은 민도생(최필립)이 남긴 ‘거북 구(龜)’의 숨은 의미를 알아차린 최원(이동욱)이 죽을 고비를 넘기며 구룡바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