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영화 ‘콩나물’ 여주인공 주미 역 캐스팅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장희진이 영화 콩나물의 여주인공 주미 역에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 딸 서영이에서 로펌 국제파트 변호사 정선우 역으로 열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녀가 영화 혈투이후 약 2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장희진이 복귀작으로 결정한 이번 영화는 너무나도 사랑했던 아내를 불의의 사고로 잃고 남겨진 딸(예서)과 함께 살아가는 한 남자(일홍)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그녀는 일홍이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아내 주미 역을 맡아 소소하지만 행복한 삶을 감성적으로 그려나갈 예정이다.

 

도회적이고 스타일리쉬 한 매력으로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며 사랑을 받은 그녀가 오랜만에 알린 스크린 복귀 소식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장희진은 영화를 통해 오랜만에 찾아뵙는데, ‘콩나물과 같이 따뜻한 감성을 담은 영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감독님, 스태프들과 함께 훈훈한 영화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콩나물은 원석호 감독의 데뷔작으로 이기우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으며 오는 6월 크랭크인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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