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뮤지컬 ‘스팸어랏’에 ‘신’ 목소리로 투입

 

[KJtimes=유병철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지난 21일 서울 두산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스팸어랏목소리로 투입됐다.

 

2010년 초연 당시 개그맨 박명수가 목소리를 맡아 자신의 호통개그로 맛깔 나는 연기를 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면 2013년에는 정형돈이 더욱 강력해진 목소리로 관객들에게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정준하의 출연 소식에 바쁜 스케줄에도 목소리 출연을 결심한 정형돈은 MBC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거만하고 귀찮은 듯한 말투와 짧은 영어를 구사해 박명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선보인다.

 

특히 정형돈은 의 대사 중 자신이 활동한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의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가사를 인용해 더욱 큰 웃음을 전한다.

 

엉뚱한 아더 왕과 원탁의 기사단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험담을 다룬 코미디뮤지컬 스팸어랏91일까지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