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채정안, 부채여신

(사진 = 블리스미디어)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채정안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만큼 매혹적인 빨간 원피스를 입고 핑크색 부채로 조그마한 얼굴을 가리고 있는 채정안의 모습이 공개 된 것.

 

채정안은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한태상(송승헌)을 향한 슬픈 짝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새끼 오리백성주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남사는 유난히 뜨거웠던 지난 2일 촬영현장에서 배우 채정안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잘록한 허리를 감싸 안은 붉은 원피스로 코디한 채 서있는 사진 속 채정안은 따가운 햇살을 막아보고자 핑크색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 변치 않는 그녀의 여신급 미모가 남성들의 시선을 붙잡은 것은 당연지사. 이날 현장에서도 싸인을 받기 위해 촬영이 끝나기만을 기다린 많은 남성팬들과 함께 채정안은 살갑게 사진을 찍기도 했다는 후문.

 

한편 남사가 이번 주 2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뜨거웠던 성주의 사랑이 어떻게 끝맺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성주는 한태상을 미친 듯이 사랑했다. 자신에게 눈꼽만큼도 눈길을 주지 않는 태상을 바라보며 행복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잔인하리만치 진지했던 태상의 이별통보에 괴로워 사업 경쟁자로 돌아섰고 태상과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서미도(신세경)와 그녀의 식구들의 안식처마저 빼앗으려 했다. 이재희(연우진)에게는 한태상이 보스를 죽이고 그의 형 창희(김성오)에게 덮어씌운 것이라며 이간질했다. 그리고 태상의 동생 태민(김서경)의 존재에 감격스러워하면서도 아직까지 그 사실은 함구하고 있다.

 

내가 이런 짓을 하는 건 아직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 뜻이야라며 미련의 시선을 보인 백성주는 망가뜨려서 가지려구. 남들이 버린 걸이라고 말했다. 과연 백성주 다운 방식으로 실연의 아픔과 싸우고 있는 듯 했다. 그리고 한태상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해피엔딩을 기대하고 있다.

 

네버엔딩한태상을 향한 백성주의 뜨거운 사랑이 과연 결실을 맺게 될지, 아니면 태상을 위기에 빠뜨리게 할지 이번 주 남자가 사랑할 때는 그녀로 인해 더욱 뜨거워 질듯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