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스캔들’ 캐스팅…아내 유진 바통 이어받다

(사진 =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기태영이 아내 배우 유진의 바통을 이어받아 MBC 주말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기태영은 백년의 유산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 될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의 장은중 역에 전격 캐스팅됐다. 동시간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백년의 유산의 여주인공이자 사랑스런 아내 배우 유진의 바통을 이어받아 MBC 주말극의 정상 무드를 이어갈 채비를 마쳤다.

 

기태영이 맡게 될 장은중은 재벌 총수 아버지와 법무법인 대표 어머니를 둔 스타 변호사. 몸에 배어 있는 젠틀함, 귀티 나고 기품 있는 훈남 아나운서 같은 이미지, 배경과 능력 뭐하나 빼놓을 것 없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남자다.

 

그러나 의지와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운명적 사건을 마주하게 되고, 그 중심에 선 하은중(김재원)을 알게 되면서 그와의 숙명적인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다. 기태영은 파란만장한 장은중 캐릭터를 그리기 위해 물오른 연기 포텐을 장전하며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장은중은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최고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숨겨진 진실에 마주하면서 그의 진짜 드라마가 펼쳐진다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한 기태영은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삶을 살게 될 장은중 캐릭터를 보는 순간 지금껏 맡아본 어떤 배역보다 가슴이 뛰었다며 남다른 기대감과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얼떨결에 스캔들에 휘말린 한 남자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복수 그리고 삶의 상처와 극복에 관한 메시지를 다룰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