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못난이 주의보’ 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임주환의 런닝맨 매너손이 화제다. 달리면서도 손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못난이의 매너에 여심엔 설렘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3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19회에서 공준수(임주환)는 나도희(강소라)와 길을 걷다가 따갑게 내리쬐는 햇볕을 손으로 가려줬다.
놀란 도희는 “혹시 선수 아니냐”며 농을 던졌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이어 “선수도 아닌데, 이건 앞뒤가 안 맞지만 준수씨는 뭐든 다 그럴 수도 있다 싶은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준수를 놀려주고 싶은 도희. “가려줄 거면 제대로 가려달라”며 달리기 시작했고, 준수는 달리면서도 충실하게 본인의 임무(?)를 다하는 등 달달한 핑크빛 무드가 형성됐다.
최근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는 공준수가 나도희. 단순한 사장과 점원의 관계를 넘어서는 친밀감을 드러내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두 사람이다. 서로 전혀 다른 가정형편에 성장배경, 공통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지만 뿌린 만큼 거두려는 삶에 대한 성실한 자세만큼은 꼭 닮아 오누이 같기까지 하다.
실제 촬영을 진행하면서 친해진 두 사람. 나도희가 강한 햇볕을 피하자 손으로 해를 막는 센스로 큰 웃음을 준 임주환. 막강 비주얼에 매너까지 갖춰 뭇 여성들을 설레게 만드는 요소를 지닌 인물이다. 극중에서도 순정파로 이미 두터운 여성팬을 확보한 임주환. 강소라와의 연기호흡도 척척 맞아 시청자들의 안구를 정화시켜주는 베스트 커플로 급부상하고 있다.
따뜻한 휴머니티가 살아있는 ‘못난이 주의보.’ 삶에 찌든 우리들의 감정마저 정화시켜주고 있는 힐링드라마로 매일 저녁 시청자들을 찾아가고 있다.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20회는 14일 저녁 7시20분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