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신소율이 남자를 사로잡는 방법은?

(사진 = SBS ‘못난이 주의보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신소율이 최태준에 본격 대시를 시작했다.

 

20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24회에서 재벌가 외손녀 신주영(신소율)이 검사 공현석(최태준)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시작했다. 공검사를 검찰 앞에서 무작정 기다려도 보고 함께 버스도 타봤지만 공 검사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이번엔 아예 공 검사의 집에 쳐들어간 주영.

 

그녀가 택한 방법은 현석의 동생 나리(설현)의 과외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다. 현석의 동생이 자신이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는 BY그룹 모델로 발탁된 기회를 십분 활용하는 전략이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열정적으로 나리의 공부를 도와주는 주영. 현석은 그런 주영의 의도가 궁금하면서도 싫지는 않은 눈치다.

 

주영은 그런 현석에게 저돌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했다. 나리를 좋은 모델로 키워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른 목적도 있다는 주영의 당돌함에 현석은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과연 주영은 자신의 뜻대로 현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주영이 자신의 오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 챈 나리는 주영에게 물었다. "우리 오빠한테 관심 많죠?" 주영은 대답을 얼버무렸지만 이미 그녀의 속마음은 들킨 지 오래. 어찌됐건 앞서 도희에게 친구가 되자고 제안한 현석이 주영의 적극적인 대시를 받아들일 지는 의문이다.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이 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극의 재미도 한층 고조돼 가고 있다. 따뜻한 휴머니티가 살아있는 감성드라마,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25회는 21일 저녁 720SBS에서 방영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