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서 ‘굿 닥터’서 주상욱과 연기 호흡

(사진 = 키이스트)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김민서가 KBS2 새 월화드라마가 굿 닥터에 전격 캐스팅됐다.

 

김민서는 오는 85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가 굿 닥터에서 재단 이사장의 무남독녀 외동딸로, 명석한 두뇌와 빼어난 외모를 갖춘 대학병원 기획조정실 실장 유채경 역을 맡았다.

 

김민서가 연기할 유채경은 낙하산이란 평이 무색할 정도로 냉철한 이성과 뛰어난 자기 통제 능력 그리고 능수능란한 정치적 수완과 전략을 겸비, 우아하면서도 지적인 카리스마로 주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인물. 세상에 거칠 것 없어 보이는 도도함을 갖고 있지만, 그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 김민서는 극중 오랜 세월 알고 지낸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김도한 역의 주상욱과 결혼을 약속한 약혼녀로 첫 커플 호흡을 맞춘다. 도도한 기획조정실장과 카리스마 의사로서 느낌 있는 커플면모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김민서는 지난 3월 말 종영한 MBC ‘7급 공무원에서 강한 엘리트 여성을 꿈꾸는, 내숭 없는 털털한 국정원 신입 요원 신선미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상황. ‘성균관 스캔들’, ‘동안 미녀’, ‘해를 품은 달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냈던 김민서가 굿 닥터에서는 어떤 새로운 변신을 감행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서는 대본을 읽어보니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깊이 있는 사연들과 인물들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너무나 신선하게 느껴졌다유채경은 최고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문직 여성으로, 냉철하면서도 지적인 매력을 지닌 인물인 것 같다. 단순하게 차갑고 도도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작품 속의 다른 인물들과 만나고 부딪히면서 한층 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굿 닥터에 합류하게 된 다부진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김민서는 강단 있고 도도해보이지만, 상처를 숨기고 있는 유채경 역할에 적역이라는 생각이 든다지금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유채경을 표현해 낼 김민서의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활약을 담게 될 예정이다.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새로운 의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등에서 감동과 웃음이 결합된 탄탄한 연출력을 선보였던 기민수 PD의 첫 의기투합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상어후속으로 방송될 굿 닥터는 오는 8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