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주의보’ 강소라, 임주환에 고백

(사진 = SBS ‘못난이 주의보캡처)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강소라가 임주환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26일 방영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27회에서 나도희(강소라)가 공준수(임주환)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의 마음을 토로했다.

 

초보 중에 초보운전자인 자신에게 운전대를 맡긴 것도 모자라 조는 시늉까지 한 도희에게 화가 단단히 난 준수. 자신에게 화만 내는 준수로 인해 전전긍긍하던 도희는 준수가 끝까지 감정을 누그러뜨리지 않자 급기야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기에 이르렀다.

 

예상치 못한 고백이었다. “왜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냐고 거듭 몰아붙였던 준수의 가슴에 두 손을 얹고 믿어지는 걸 어떡하냐?”라고 되물은 도희. “믿어지는 걸 어떻게 해야 하냐고 거듭 묻는 도희에 준수도 할 말을 잃었다.

 

방송 마지막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도희의 돌발 행동. 준수는 도희의 예상치 못한 고백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이미 도희에게 마음을 준 준수지만 함께 일하는 아저씨 추만돌(김하균)에게 이미 섣불리 시작하지 않겠노라고 얘기했던 준수. 도희가 오르지 못할 상대라고 인식했던 준수가 도희의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할지는 현재로서는 예측 불가능이다.

 

그러나 시청자 게시판엔 준수와 도희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길 바라는 응원글이 쇄도했다. 이런 바람이 극중 현실로 이뤄질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도희의 마음이 확실해진 만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이 풀릴 것이란 예측만 해볼 뿐이다.

 

도희를 둘러싼 러브라인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못난이 주의보에 대한 반응도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따뜻한 휴머니티가 살아있는 감성드라마, 한 남자의 대가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줄 못난이 주의보’ 29회는 27일 저녁 720SBS에서 방영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