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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할리우드 데뷔작 상대역 결정

지난해 8월 할리우드 데뷔 소식을 알린 보아(25)의 영화 속 상대 배역이 결정됐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8일 전했다.

 SM은 이날 "보아가 출연할 영화 'COBU 3D'에 미국 ABC의 인기 댄스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즈(Dancing with the Stars)'의 챔피언인 데릭 허프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말했다.

보아의 상대역인 허프는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서 세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았고 영국 런던에서 공연한 뮤지컬 '풋루스:더 뮤지컬(Footloose:The Musical)'을 통해 신예 스타로 부상했다.

보아와 허프는 극중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댄서로 등장, 각자의 형제들이 운영하는 뉴욕 언더그라운드 클럽 간 경쟁에서 서로 위협을 받지만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을 하게 된다.

올 봄부터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에서 촬영될 이 작품은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3D 댄스 영화로, 할리우드의 유명 스태프가 대거 참여한다는 게 SM의 설명이다.
    

영화 '세이브 더 라스트 댄스(Save the Last Dance)와 '셋 업(Step Up)'의 작가로 성공을 거둔 듀웨인 애들러가 감독을 맡고 미국 폭스TV의 댄서 발굴 프로그램 '소 유 싱크 유 캔 댄스(So You Think You Can Dance)'의 안무가인 내피 탭스가 안무를 담당하며 영화 '크래시(Crash)' 등을 작업한 조엘C.하이가 음악 감독을 맡는다.
    

또 영화 '주만지(Jumanji)' '런어웨이 브라이드(Runaway Bride)' 등 다수의 히트 영화를 제작한 로버트 코트와 CJ엔터테인먼트, SM이 공동 제작한다.

이 영화는 내년 초 개봉될 예정으로 CJ엔터테인먼트가 한국, 중국, 일본에 배급하고 미국 라이온스게이트 인터내셔널이 해외 세일즈를 맡아 다음달 베를린영화제 기간 동안 선판매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