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칼렛 핌퍼넬’ 바다 한지상, 환상의 하모니

(사진 = CJ E&M)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스칼렛 핌퍼넬의 주연배우 바다, 한지상이 부른 매력적인 듀엣곡 ‘You Are My Home’의 뮤직비디오가 3012시에 공개됐다.

 

스튜디오 촬영 영상과 공연 영상으로 구성된 ‘You Are My Home’ 뮤직비디오는 설레는 사랑의 감정이 두 배우의 명품 보이스와 화려한 공연 영상을 통해 전해져 보는 사람의 시각과 청각을 만족시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통해 바다 배우와 한지상 배우가 부른 ‘You Are My Home’이라는 곡은 정열적인 사랑에 빠진 영국 귀족 퍼시와 프랑스 여배우 마그리트가 결혼식에서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한 이 곡은 90년대 대중음악계에서 Top40 안에 들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곡으로 현재까지도 결혼식 축가로 널리 활용되는 아름다운 곡이다.

 

CJ E&M 뮤지컬 유투브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바다, 한지상 배우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뛰어난 가창력의 두 배우가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일품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스튜디오 촬영 현장에서도 두 배우의 뛰어난 가창력과 감정 몰입으로 이를 지켜보는 스태프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1997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6년 만에 국내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스칼렛 핌퍼넬은 박건형, 박광현, 한지상, 김선영, 바다 등 화려한 캐스트와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의 데이빗 스완 연출,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등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이 만나 연일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죄 없는 사람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던 무자비함이 자유와 사랑을 억누르던 프랑스 공포정치 시대에 영국 귀족 신분의 스칼렛 핌퍼넬이 정의를 위해 비밀결사대를 조직하면서 사랑과 목숨을 건, 혁명정권의 앞잡이들과의 대결을 펼친다. 시대적 배경은 무겁기는 하지만 이 안에서 위트 있고 로맨틱한 영웅의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이 작품은 9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