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4차원 순수미모

(사진 = 드림이앤엠)

 

[KJtimes=유병철 기자] 폼 하나는 작가 이상의 비주얼이다. ‘엉뚱소녀이윤지의 작가 도전기. 비주얼을 뛰어 넘는 실력으로 과연 작가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최고다 이순신후속으로 오는 831일 첫 방송될 KBS2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극중 왕가네 셋째 딸 왕광박 역으로 열연하게 될 배우 이윤지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14녀의 딸 부잣집 왕가네에서 광박은 선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 딸. 내숭 없고 똑 부러진 소리도 곧잘 해 바람 잘날 없는 왕가네에서 1인 다역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7년차 교사에 접어든 그녀에게 아직 못 다 이룬 꿈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작가. 그리하여 최고로 안정적인 꿈의 직종인 교사직을 과감하게 때려치우고 꿈을 위해 백수 생활에 돌입한다. 이에 광박이 꿈을 향해 가는 좌충우돌 도전기도 왕가네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이번에 공개 된 사진 속 이윤지는 작가 비주얼을 위해 갖출 건 다 갖췄다. 두터운 검은 테 안경과 자신의 이니셜 스티커가 박힌 노트북이 그것. 그러나 글이 풀리지 않는지, 모니터를 진지하게 응시하면서도 안절부절 못하는 허당끼 가득한 광박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다. 진지하고 순수해서 더 귀여운 4차원 광박이다.

 

왕광박은 귀엽고 당차면서도 때때로 엉뚱하기도 한 팔색조 매력의 인물이다라고 자신의 배역을 자랑스럽게 소개한 이윤지는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 있어서도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요즘 몸소 더욱 느끼고 있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왕가네 식구들팀은 연습도 엄청 많이 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대선배님들께 배울게 정말 많다. 그래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나가는 것을 느끼니 그만큼 더욱 행복하다라는 그녀는, 그래서 촬영장에서 언제나 방실방실 스태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소바이러스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학벌지상주의, 편애,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 문제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백수 남편 때문에 맘 고생하는 둘째 딸, 난데없이 백수를 선언한 셋째 딸에 이어 잘 나가던 큰 딸네마저 쫄딱 망해 처가살이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왕가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주말 시청률의 여왕 문영남 작가와 유쾌한 재미의 연출력을 선보인 진형욱PD수상한 삼형제이후 3년 만에 또다시 의기투합, 이미 방송가 안팎에서는 대박 입소문이 날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