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조여정 눈물 “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

정글의 법칙조여정 눈물 (사진 = SBS)

 

[KJtimes=유병철 기자]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병만족 홍일점이자 몸관리도 생존이라며 정글 요가 교실까지 열어가며 병만족의 힐링을 위해 힘썼던 요가요정 조여정이 눈물을 보였다.

 

병만족은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고 부족원들이 각자 유쾌하게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얘기했다. 조여정은 소탈한 모습으로 소금기에 절여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며 인터뷰를 시작했고 인터뷰 당일 나갔던 바다 사냥에 대한 질문에 사냥이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다. 병만 오빠가 하느님처럼 보였다고 말하며 서두를 열었다.

 

평소 한 번도 끼니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며 말을 이어간 조여정은 정글 생활을 하면서 부족원들에게 아무 도움이 못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혼자 앓고 있던 자신의 속마음을 꺼내 놓은 조여정은 어떻게든 병만족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고 싶다. 적어도 짐은 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지며 원래 잘 안 우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너무 창피하다는 말과 함께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정글에 와서야 깨달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느낀 조여정. 병만족 멤버들이 역대 최고의 해피바이러스라고 인정할 만큼 항상 웃는 얼굴이었던 그녀가 털어놓은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비 온 뒤 땅이 단단해 진다는 말처럼 더 강해질 정글 홍일점 조여정의 본격적인 캐리비언 생존기는 오는 16일 밤 10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