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리스’ 캐스팅 공개…레인보우 오승아 합류

 

[KJtimes=유병철 기자] 레인보우 오승아가 뮤지컬 그리스에 합류한다.

 

초연부터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키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스타제조기 뮤지컬로 불리는 뮤지컬 그리스는 이번 시즌에도 화려한 캐스트로 무장해 눈길을 끈다.

 

조여정, 김소현, 윤공주, 임혜영 등 한국 뮤지컬계의 대표 여배우들이 거쳐간 그리스여자 주인공 샌디 역에는 그룹 레인보우의 오승아가 캐스팅 됐다.

 

2009년 레인보우로 데뷔한 오승아는 가수 활동을 통해 깜찍하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수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발랄함에서 여성스러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두루 갖추고 있는 오승아에게 그리스의 샌디는 가장 적합한 역할이라는 평가다. 오승아와 같은 역할에는 뮤지컬 배우 이지윤, 문희라 등이 캐스팅 됐다.

 

남자 주인공 대니 역에는 뮤지컬계 떠오르는 스타 정민, 강민수가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두 배우 모두 젊고 풋풋한 매력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 실력으로 여성 관객들을 그리스무대 앞으로 불러모을 예정이다.

 

이밖에도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 거침없는 춤 실력과 가창력까지 겸비한 새로운 티버드파 멤버들은 뜨거운 에너지로 대학로 여심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최미소, 이혁, 박현선, 석재형, 김예진, 김용규, 신윤정, 김경식, 김수언, 문지수, 권세정 등 대학로의 젊은 피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다.

 

오는 1022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에 돌입하는 뮤지컬 그리스2003년 초연 이후 10년간 검증된 작품성을 바탕으로 대학로 극장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