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한, 연극 ‘쩨쩨한 로맨스’ 합류

 

[KJtimes=유병철 기자] 얼마 전 일본 도쿄 아뮤즈 뮤지컬 씨어터 개관작인 카페인에서 열연했으며 작년에는 드라마 신의에 출연해 안방극장에 데뷔하며 주목받은 배우 김태한이 연극 쩨쩨한 로맨스에 전격 합류했다.

 

배우 김지영의 훈남 동생으로 알려진 김태한은 2004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 ‘사랑은 비를 타고의 동현, ‘싱글즈의 정준,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한결, ‘겨울연가의 준상 등 많은 뮤지컬 작품에서 탄탄하고 디테일한 연기력과 맡은 역할마다 자신의 개성이 묻어나는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연극 쩨쩨한 로맨스제작사 측은 뮤지컬과 드라마로 다져진 연기와 함께 연극 쩨쩨한 로맨스의 정배 역으로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김태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9월 말 일본에서 팬미팅을 앞두고 있는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에 여심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연극 쩨쩨한 로맨스는 천재적인 만화 실력을 가졌지만 졸음 쏟아지는 스토리로 매번 등단에 실패하는 비운의 만화가 정배, 그리고 넘치는 욕심과 창작열로 하는 일마다 망치기 일쑤인 스토리 작가 다림이 스토리 작가와 만화가로 만난 두 남녀가 13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성인 만화 공모전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렸다.

 

정배 역에는 김태한, 장서원, 박은석, 다림 역에서는 이연두, 정경진, 노수산나, 해룡 역에는 이상은, 정운, 공훈, 경선 역에는 장진향, 유진영, 이혜림이 출연하며 오는 105일부터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