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문채원, 가슴 뛰게 만드는 감성 연기 매력 발산

 

[KJtimes=유병철 기자] ‘굿 닥터가 주원(박시온)의 문채원(차윤서)을 향한 가슴앓이가 본격화 하면서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두근거리게 만드는 문채원의 매력에 남성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 11회에서는 약혼녀와 냉각기를 갖기로 한 주상욱(김도한)이 차윤서에게 약혼녀를 대신해 함께 저녁시간을 보낼 것을 차윤서에게 제안한다. 여기서 차윤서는 예전 술에 취해 업혀가며 수줍은 고백을 하던 모습을 얘기하며 짓궂게 놀리는 김도한에게 당황해 하며 차 창문을 열고 붉어진 얼굴을 식히거나 허겁지겁 화제를 돌리며 횡설수설하는 등 귀엽고 사랑스러운 차윤서의 모습으로 드라마의 분위기를 상큼한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차윤서에 대한 가슴앓이로 힘겨워 하는 박시온을 눈치 채지 못한 채 거침없이 끌어안기도 하고 헤드락을 걸기도 하며 해맑은 미소를 지어 보이는 문채원의 모습은 첫사랑의 설레임을 겪고 있는 박시온에 감정에 함께 몰입되게 만들 만큼 시청자들의 심장을 흔들었다.

 

특히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후 술에 취해 자신 때문에 형이 죽은 것이라며 자책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박시온의 곁에서 함께 아파하며 눈물을 흘리고 그의 눈물을 조심스럽게 닦아 주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따듯한 말과 함께 따듯하게 그를 품에 안는 모습에선 가슴 뭉클한 감동과 애틋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김도한의 쓸쓸함을 채워주고 박시온의 아픈 상처를 보듬어 주는 감성 연기로 로맨틱 코미디와 순정 멜로를 오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문채원의 연기가 어느 때 보다 돋보인 한회였다.

 

한편 굿 닥터는 종양이 있는 아기를 가진 산모의 협진 수술을 하던 중 산모와 아기 모두가 위험에 빠지게 되면서 패닉에 빠진 도한과 윤서, 시온의 모습으로 강렬한 엔딩을 보여주며 산모와 아이의 운명이 어떻게 될 지, 또한 차윤서에 대한 박시온의 짝사랑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