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안방 복귀

 

[KJtimes=유병철 기자] 뮤지컬, 드라마 등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배우 송창의가 김수현 작가와의 인연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송창의는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 이혼한 은수(이지아)의 전 남편으로 등장해 정 많고 배려 깊은 성격을 가진 정태원 역할을 맡았다.

 

8일 저녁 본격적인 리딩을 시작으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전격 합류하게 된 송창의는 뮤지컬 헤드윅출연 이후 다른 섭외를 모두 고사하고 김수현 작가의 부름에 선뜻 응해 작가 김수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세결여는 송창의가 김수현작가와 지난 2010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이후 2년 반 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드라마로 당시 송창의는 배우 이상우와의 동성애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시청자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송창의는 지난 2011년 말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까메오로 출연하며 김수현 작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수현 작가 또한 송창의가 새로운 뮤지컬을 할 때마다 드라마 출연 배우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송창의를 응원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결혼의 여신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어머니와 두 딸의 집안의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로 김수현 작가가 각본을, ‘내 연애의 모든 것’, ‘파리의 연인등을 제작한 손정현 PD가 연출을 맡았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