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마지막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 방출

(사진 = 로고스 필름)

 

[KJtimes=유병철 기자] 막바지 촬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굿 닥터팀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지난 85일 첫 방송된 이후 연속 19회 동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고수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던 상황. 출연배우들의 신들린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 감각적인 연출력이 쓰리 콤보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주원-문채원-주상욱-조희봉-김영광 등 굿 닥터배우들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르며 남다른 연기열정을 뿜어내고 있는 상태. 배우들은 막바지 촬영 분까지 빡빡한 촬영스케줄에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너도나도 종영을 아쉬워하며 카메라 불이 꺼지자마자 함께 인증샷을 찍는가하면, 소소한 NG에도 박장대소 웃음을 터트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돋우고 있는 것.

 

특히 굿 닥터촬영장에서 가장 큰 웃음을 안겨주는 주주형제주원과 주상욱은 서로 얼굴만 마주쳐도 계속해서 웃음보를 터트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주원은 볼에 바람을 불어넣는 표정으로 둘리 시온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웃음을 자아냈고, 주상욱은 특유의 개그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촬영장에 함박웃음을 안겼다. 또한 문채원은 깜찍한 표정과 다양한 ‘V’포즈로 엔젤 닥터에서 엔젤 귀요미로 등극했다. 촬영 중 터진 웃음을 멈추지 못한 채 즐거워하는, 최고의 리액션을 선사한 것.

 

극중 코믹한 캐릭터로 만인에게 웃음을 안겼던 조희봉은 마지막까지 독특한 표정으로 촬영장을 배꼽 잡게 만들었고, 김영광과 엄현경은 쑥스러운 듯 눈빛이 스치기만 해도 닮은꼴 웃음을 지어냈다. 그런가하면 김영광과 문채원은 김영광의 큰 손에 문채원의 얼굴이 가려지는, 재치만점 소두놀이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다. 브라운관 속에서는 볼 수 없는 굿 닥터배우들의 재미있고 색다른 막촬 뒷모습이 배우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문채원-주상욱 등 굿 닥터배우들과 스태프들의 고군분투와 피땀 흘린 노력 속에서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만들어진 것 같다지난 4개월간의 대장정을 아무 탈 없이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게 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방송될 마지막 20회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회 분에서는 언니 나인영(엄현경)의 소장을 이식받은 나인해(김현수)가 수술 뒤에 깨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져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나인해는 나인영으로부터 적출 한 소장을 이식하는 고난도의 수술을 받았던 상황. 김도한(주상욱)을 비롯해 소아외과 의사들은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나인해의 수술을 마쳤다. 그러나 소장을 떼어준 나인영은 무사히 깨어났지만, 무균실에 들어간 나인해는 깨어나지 못했던 것. 복강 내 출혈이 발생, 출혈이 멈추지 않으면 못 깨어날 수도 있다는 김도한의 청천벽력 같은 말과 함께 나인해의 목숨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굿 닥터마지막 회는 오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