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이다희, ‘신세연’스타일 사랑으로 호평

 

[KJtimes=유병철 기자] KBS2 수목드라마 비밀에서 차갑고 도도한 여인 신세연스타일의 사랑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이다희가 흥행보증수표라는 호평을 받으며 높은 시청률을 이끌고 있다.

 

극 중 신세연은 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엘리트녀로 완벽함으로 자신을 철통 방어한 것 같아 보였지만 사랑 앞에 홀로 눈물 흘리고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신세연은 사랑 앞에 상처받은 자신의 마음을 더욱 깊숙이 숨기고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조민혁에게 결혼을 비즈니스관계로 성립하자며 계약금과 계약서를 내밀기도하고 조민혁을 향해 따끔한 충고와 경고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 속 앙금을 없애주듯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다희는 이전 작품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로맨스를 드라마 비밀을 통해 남들과는 다른 신세연만의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넘어선 연기를 통해 많은 사랑과 호평을 받으며 부동의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은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