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잇따른 악재 ‘경악’ … 배경은

‘어닝쇼크’에 이어 신용등급마저 강등

[kjtimes=김한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를 만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4.45% 내린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 쇼크에 이어 전날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락, 이날 발표한 신용등급 강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조정했다. 대규모 영업손실 발생과 커진 재무부담 등을 이유로 들었다. NICE신용평가도 지난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의 단기 신용등급(A1)을 하향 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려 등급 강등 가능성을 암시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부진한 실적을 근거로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각각 2198억원, 8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3분기마저 영업손실 7468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누계 영업손실이 1조원을 넘어섰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