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고강도 구조조정... 경영정상화 돌입

직원 4명 중 1명 회사 떠나


[kjtimes=김한규 기자] 동양증권이 고강도의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동양증권이 강하게 부정해 왔던 구조조정설이 결국은 현실화 된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 회사 경영진과 노동조합은 내달 3일까지 500명에 가까운 인원은 감원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최근 합의 했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원 4명 중 1명이 회사를 나가게 된다.
 
오는 30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인원 감축 외에도 점포 폐쇄 조치, 급여삭감, 수당 지급, 복지제도 전면 중단 등의 내용도 포함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양증권은 임원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재신임을 받지 못하면 구조조정에 대한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여기에 기존의 사업편제에서 1개 사업부문, 5개 본부, 5개 지역본부, 21개 본사 부서를 축소·통합하기로 하는 등 각종 조직 개편은 단행해왔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매각을 앞두고 있는 동양증권이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력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2일 법정관리 중인 동양증권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동양증권 조기매각을 허가한 바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