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정영섭, 엄세윤 감독 연출 영화 ‘들개’ 캐스팅


[KJtimes=유병철 기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정영섭이 영화 들개에 캐스팅됐다.

 

지난해 서로 죽고 못 사는 절친이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사랑을 쟁취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홍수아, 한수아, 서지석 주연의 영화 연애의 기술에서 지영(한수아)의 애인으로 출연했던 배우 정영섭은 들개에서 극 중 조직폭력 세계로 뛰어드는 청년 태우가 속한 조직과 라이벌인 상대 조직 보스 성산(이순재)을 보좌하는 두식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영화 들개는 할머니와 함께 살며 세상에 마음을 닫고 살던 한 청년이 조직폭력 세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정통 액션 느와르 작품으로 서인국과 이종석의 호흡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노브레싱의 제작사인 영화사 수작이 제작을 맡았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엄세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재 서인국과 박용우가 출연을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