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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벌" 이시하라 도쿄도 지사

일본 대지진을 '천벌'이라고 망언을 했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 지사가 15일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하고 사죄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지진은 천벌이라는 말이 이재민, 국민 그리고 도쿄도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발언을 철회하고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실의와 원통함은 아무리 헤아려도 충분하지 않다"면서 "같은 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모든 것을 내일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난을 당한 지역의 영상도 보고있다고 밝히고 "일본 수도의 지사로서 재앙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새삼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에 앞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인들이 탐욕스러워졌다며 "이번 쓰나미를 이용해 탐욕을 한번 씻어낼 필요가 있다. 천벌이라고 생각한다. 이재민이 불쌍하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비난을 받았다.
  극우 정치인으로 꼽히는 이시하라 지사는 일본의 핵무장 주장을 비롯한 잇따른 망언들 때문에 주변국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시하라 지사는 임기 4년인 도쿄도 지사를 3기째 연임하고 있으며, 다음 달로 예정된 도쿄도 지사 선거에 출마해 4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도쿄=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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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 그 후'…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주)태린
[kjtimes=견재수 기자]지난 2017년 6월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사태(보니 사태)’ 이후 유아용품업계는 거대한 폭풍이 휩쓸고 간 듯했다. 베이비페어가 열릴 때마다 발 디들 틈조차 없었던 행사장의 모습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요원한 일이었다. 보니 사태가 유아용품업계에 준 영향력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특히 홍성우 보니코리아 전 대표의 환불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것을 두고 유아용품업계 전반에 걸쳐 신뢰도를 추락시킨 사건이라는 지적도 많았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당시 인기가 많았던 회사가 그런 식으로 대처하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아기 제품을 파는 다른 회사까지 불신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아용품업계 한 관계자도 “최근 5년간 베이비페어 분위기는 보니 사태 전과 후로 구분된다”면서, “보니 사태 전까지 베이비페어에 고객들이 북적거렸는데, 아웃라스트 문제가 터진 후 유아용품 행사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고 전반적으로 침체된 것 같다”고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돗투돗’과 ‘㈜태린’ 이 같은 상황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혜성처럼 나타난 회사가 있다. 바로 돗투돗(대표 송영환), ㈜태린(대표 김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