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대중음악인 지원 '써라운드' 참가자 공모

[KJtimes=장진우 기자] KT&G(사장 민영진)는 14일 잠재력 있는 대중음악인을 지원하는 사업인 '써라운드(S.around)' 참가자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써라운드(S.around)'는 KT&G 상상마당이 보유한 시설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력은 있으나 무대에 설 기회가 부족했던 대중음악인들을 장기적 측면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KT&G 상상마당과 함께(SangSang Around) 음악의 확장(Surround)을 하자'라는 두 가지 의미가 결합된 단어다.

 

지원 자격은 EP(미니앨범)나 정규 음반 1장 이상 발매한 경력이 있는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음악인은 발매 가능한 데모음원 5곡과 함께 활동 계획을 작성해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에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제출한 음원과 활동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4월에 3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음반 제작 및 홍보활동 지원과 함께 서울 홍대 앞과 충남 논산, 강원도 춘천에 소재한 KT&G 상상마당 무대에서의 공연기회가 제공된다.

 

KT&G 관계자는 "KT&G는 비주류 및 신진 문화예술인들의 지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써라운드는 그동안 지원혜택을 받지 못했던 뮤지션들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