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電力は27日、福島第1原子力発電所の放水口付近の海域で検出された放射性物質の濃度が大幅に上昇していることを明らかにした。26日午後2時半に放水口から南側330メートルの海水を採取し測定したところ、ヨウ素131の濃度は国が定めた濃度限度の1850.5倍だった。これは、21日に海水中の放射性物質の調査を始めて以降、最も高い値だ。
25日午前の同一地点で採取した海水の濃度は約1250倍だった。26日午前8時20分の測定では750倍にいったん濃度が低下したが、同日午後に再び上昇している。東電は、放射性物質を含む水が同原発から流れ込んだとみ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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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은 27일 후쿠시마 원전 배수구의 남쪽 330m 지점에서 26일 채취한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법령으로 정한 한도를 약 1850.5배 초과한 요오드131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1일 바닷물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높은 수치다.
검출된 요오드의 농도는 바닷물 1㏄당 74㏃(베크렐)이었다. 세슘134는 기준치의 196.7배가 검출되었다.
같은 지역에서 지난 25일 채취한 바닷물에서는 요오드131이 기준의 1천250배, 세슘134는 기준의 117.3배가 검출됐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의 원자로에서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물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