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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엄마 게임기 버린 3살난 딸 살해

생모가 게임기를 버렸다는 이유로 3살된 자신의 딸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질식사시킨 사건이 발했다.

 

1일 니혼케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사카시의 한 맨션에서 지난 330(현지시간) 3살 여아가 쓰레기 봉투에 담겨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살인용의자로 체포된 용의자는 놀랍게도 아이의 어머니였다. 딸을 살해한 용의자는 331게임기 등 중요한 물건을 아이가 쓰레기통에 버려 혼내도 말을 듣지 않았다. 그래서 쓰레기 봉투에 넣었디고 말했다.

 

용의자는 자신의 아이를 봉투에 넣었지만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같은 혐의로 체포된 무직의 동거남이 다시 봉투에 넣은 뒤 아이의 양손과 발을 접착 테이프로 묶었다고 진술했다.

 

두 용의자는 죽일 생각은 없었다라고 살인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부검 결과 아이의 사인은 봉투 속의 공기가 부족해 사망한 질식사로 판명됐다.

 

두 용의자는 작년 말에 인테넷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었고 올 2월부터 동거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kjtimes뉴스팀/news@kjtimes.com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