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윈스테크넷이 주식회사 '윈스'로 사명을 변경한다.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은 21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변경은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영역 다각화에 따른 중장기적 시각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의 도약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상호명을 단축해 가독성과 인지도를 높여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윈스테크넷은 사명은 변경하되 푸른색과 붉은색이 조화된 CI(Corporate Identity)는 그대로 활용해 기업의 신뢰성을 유지하고 브랜드 자산을 보호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8년 윈스테크놀로지에서 윈스테크넷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하이엔드(high-end)급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보안시장을 선점해 온 윈스는 보안업계 최초로 월드클래스300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누적수출 3000만불을 돌파하며 명실공히 국가대표 정보보안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윈스 김대연 대표이사는 "사명변경은 단순히 글자수만 줄이는 게 아니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체질 개선의 의지를 담는 것"이라며 "사명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새롭게 도약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 724억원을 달성한 윈스는 올해 매출 82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