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차별화된 교재 '눈길'

[KJtimes=장진우 기자] 교육부가 오는 2017년도부터 한국사를 대입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히면서 교육업계에서는 저마다 차별화된 교재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한 교육업체가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 2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부모들이 자녀학습 시 가장 부담을 느끼는 과목으로 ‘역사’를 1순위(35%(657명))로 꼽기도 했다.

 

▲ 출제율 높은 자료에 한국사 흥미는 보너스! 미래엔, 올리드 '고등 한국사'

 

미래엔(대표 김영진)에서 출간한 '올리드' 고등 한국사는 어렵고 생소한 한국사의 개념을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신 대비 학습서다.

 

'올리드'는 8종 한국사 교과서를 완벽히 분석해 공통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으로 한 주제가 끝날 때마다 '핵심 찾기' 코너를 통해 역사의 흐름을 구조화해 역사에 대한 이해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 성취 기준을 고려한 문제, 역사적 사고력을 요하는 수능형 및 서술형 문제 등 출제율 높은 자료를 수록해 학교 내신과 수능은 물론 대입 논술 시험까지 두루 대비할 수 있게 했다.

 

▲ 용어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기억! 아이세움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

 

'아이세움'에서 출간한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한국사 600'(이하 '용어 한국사 600', 전 4권)은 한국사의 핵심 용어를 간결한 설명과 흥미로운 이미지를 통해 풀어낸 초등 한국사 학습지다.

 

고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길고 복잡한 역사적 내용들을 그림, 도표 등을 활용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용어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곳곳에 배치해 통합학습을 가능케 했고, 확인학습을 통해 해당 주제의 핵심을 정리할 수 있게 했다.

 

▲ 한국사를 만화로 실감나게! 대교 '눈높이 중등 사회·역사-한국사 특강'

 

대교에서 출시한 '눈높이 중등 사회·역사-한국사 특강'은 역사 시대별 흐름을 쉽게 이해하고 탄탄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중등 한국사 교재다.

 

한국사 공부에 생소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대별 주요 사건을 만화로 풀어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스토리텔링식 개념 설명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으며 다양한 사진과 그림, 사료를 적극 반영해 실감나는 한국사 학습을 돕는다.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부터 중학생 대상 과정으로 총 12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초급 수준에 맞춘 난이도를 반영해 효용성을 높였다.

 

▲ 한국사 연표로 시대 흐름과 개념 이해! 좋은책신사고 '한국사 바로가기'

 

좋은책신사고의 '한국사 바로가기'는 딱딱한 한국사 내용을 연표와 왕조계보도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고등학생용 개념 기본서다.

 

전근대편과 근현대편으로 나눠진 '한국사 바로가기'는 8종 한국사 교과서의 핵심 내용을 연표를 통해 제시했기 때문에 머릿속에 한국사의 기본 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단답형과 서술혀 주관식 등 내신 대비 문제와 수능 경향을 반영한 최신 핵심 문제도 수록돼 있어 한국사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고등학생들도 한국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