菅直人日本首相は22日午前、東京電力福島第1原発から20キロ圏の警戒区域の外側に「計画的避難区域」を設定するよう福島県知事や関係市町村長に指示した。枝野幸男官房長官が午前の記者会見で発表した。区域内の住民に対し、1カ月後の5月末をめどに域外へ避難することを求める。時事通信が同日、報じた。
計画的避難区域は、原発事故発生から1年以内に積算放射線量が20ミリシーベルトを超える可能性があると判断した地域で、福島県飯舘村、葛尾村、浪江町の全域と、川俣町と南相馬市のそれぞれ一部が対象。
日本政府は今月11日に同区域を設定する方針を表明したが、地元との調整が難航し、具体的な対象地域や避難の開始時期などの決定を先送りしていた。
会見で枝野長官は、20~30キロ圏で計画的避難地域から外れた地域のうち、広野町、楢葉町、川内村、田村市の一部、南相馬市の一部を「緊急時避難準備区域」とすることも発表した。同区域の住民は屋内退避や避難に常時備えることを求められ、保育所、幼稚園、小中学校と高校については休園、休校とな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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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22일 오전, 후쿠시마 제1원전 20km내의 경계구역 바깥쪽에 ‘계획적 피난구역’을 설정하도록 후쿠시마 지사와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에다노 관방장관이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구역내의 주민들에게 5월말까지 피난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계획적 피난구역은, 원전사고 발생으로부터 1년 이내에 방사능 축적량이 20밀리시버트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으로, 후쿠시마현 이이타테무라, 카츠라오무라, 나미에마치 전역과 카와마타마치, 미나미소마시의 일부가 대상이다.
일본정부는 11일에 이와 같은 구역을 설정할 것을 표명한 바 있지만, 지역주민들과의 의견조정에 난항을 겪어, 구체적인 지역과 피난 개시시점 등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었다.
kjtimes日本語ニュースチーム/news@kj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