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특별한 아이스크림 메뉴로 올 여름 디저트 시장 공략

[KJtimes=장진우 기자] 디저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거나 시각적인 즐거움을 살린 디저트가 속속들이 출시돼 폭넓은 제품 군을 형성하는가 하면 디저트 전용 카페도 등장했다.

 

많은 디저트들 중 아이스크림은 달콤하고 시원한 맛으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메뉴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기존 아이스크림을 활용하면서도 다른 디저트와 결합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국내 디저트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디저트 메뉴가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며 "평범한 메뉴 보다는 다양한 재미 요소가 결합돼 시선을 사로잡는 개성있는 디저트메뉴가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나뚜루팝은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디저트로 크레페 메뉴를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딸기 크레페', '초코초코칩 크레페', '블루베리치즈케익 크레페' 등 총 3종으로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프랑스 요리인 크레페는 얇게 구워낸 반죽에 다양한 재료를 넣고 싸먹는 음식이다. 나뚜루팝 크레페는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져 더운 여름철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오설록은 머랭 케이크인 다쿠아즈를 활용한 아이스크림 샌드를 출시했다.

 

'유채꿀 아이스크림 샌드'는 오설록 티하우스의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을 그린티 다쿠아즈 사이에 넣어 유채꿀로 마무리한 메뉴다. 달콤한 다쿠아즈와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녹차 아이스크림, 제주 유채꿀의 달콤한 맛과 풍미까지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브릭팝은 다양한 종류의 수제 통과일 아이스바를 판매 중이다.

 

브릭팝 아이스바는 신선한 통과일을 그대로 썰어 제품에 넣고 인공 감미료나 합성 첨가물은 넣지 않으며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다. 통과일의 단면이 그대로 드러나 알록달록 예쁜 비주얼을 자랑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쇼핑을 나온 주부와 20~30대 여성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친환경 수제 아이스크림 전문점 펠앤콜도 다시마, 깻잎, 막걸리, 샴페인 등 다소 아이스크림과 어울리지 않는 재료를 사용한 이색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다.

 

제품명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6시 내 고향', '깻잎 아이스크림' 등 특이한 이름을 붙여 재미를 더했으며, 깻잎 아이스크림의 경우 팔당에서 생산된 유기농 깻잎을 사용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