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9 (수)

  • 흐림동두천 13.1℃
  • 흐림강릉 12.7℃
  • 흐림서울 14.1℃
  • 흐림대전 14.1℃
  • 흐림대구 14.0℃
  • 흐림울산 13.2℃
  • 흐림광주 14.4℃
  • 흐림부산 14.4℃
  • 흐림고창 11.0℃
  • 제주 13.5℃
  • 흐림강화 10.3℃
  • 흐림보은 11.9℃
  • 흐림금산 13.0℃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2.7℃
  • 흐림거제 14.5℃
기상청 제공

농심, 라면史 30년...장수제품들이 만든 진기록

신라면 판매 지구 105바퀴, 짜파게티는 에베레스트 산의 10만배 높이

[KJtimes=장진우 기자] 라면업계 시장점유율 1위인 농심은 그 명성답게 다수의 인기제품은 물론 가장 많은 장수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라면판매 순위 부동의 1위 '신라면(1986년)'부터, '안성탕면(1983년)', '짜파게티(1984년)', '육개장사발면(1982년)', '사리곰탕면(1988년)'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수 있을 법한 유명 제품들은 농심 제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농심은 탄탄한 제품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 농심의 대표라면 '신라면'...판매량 지구 105바퀴

 

'국민라면' 신라면은 지난 1986년 10월 출시돼 220억개(2012년말 기준)의 제품이 판매됐다. 금액으로 환산해보면 약 7조 5000억원 규모다.

 

220억개의 신라면을 한 줄로 세우면 이 길이는 지구를 약 100바퀴 하고도 5바퀴를 더 돌 수 있는 길이에 해당한다.

 

출시된 지 28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신라면은 국내를 넘어 현재 세계 8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실제 융프라우에서도 신라면컵과 신라면블랙컵이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농심은 올해 수출국가를 100개국까지 늘릴 계획이다.

 

◆ '짜파게티' 판매량...에베레스트 산 10만배 높이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은 짜파게티는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50억봉(2013년 2월기준)으로 총 1조 7000억원 어치가 팔렸다.

 

짜파게티의 누적판매량은 신라면과 안성탕면에 비해서는 부족하지만 그 양을 일렬로 세웠을 경우 그 높이는 에베레스트 산의 10만배 높이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

 

특히 지난해에는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합친 '짜파구리'의 열풍에 힘입어 전체 라면판매 순위 2위와 최대 매출인 13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가 합쳐진 '오빠게티'까지 더해져 짜파게티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장터국밥 맛 재현...인심 좋은 안성댁 '안성탕면'

 

'인심 좋은 안성댁'이라는 광고로 잘 알려진 '안성탕면'은 시골 장터의 우거지 장국 맛을 재현하고자 만들어진 제품이다.

 

1983년 9월에 출시된 안성탕면은 출시 이후 그 인기로 인해 '영남탕', '호남탕'이라는 미투제품을 등장시키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 안성탕면은 매년 라면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안성탕면의 누적판매량은 140억개(2012년 말 기준)며, 누적판매금액은 2조 9000억원에 이른다.

 


 
◆ 육계장 사발면ㆍ새우탕 큰사발 등 컵제품도 '인기'

 

'육계장 사발면'은 컵라면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육계장 사발면은 지난 1982년 11월 출시돼 42억개(2012년 말 기준)의 제품이 팔렸으며, 누적판매금액은 1조 4000억원을 기록중이다.

 

30년이 넘도록 오래 지속돼 온 인기비결에 대해 회사측은 "육개장 특유의 맛을 살린 얼큰함이 소비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여기에 한국적인 요소를 가미한 용기도 스테디셀러가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지난 1989년 9월 출시돼 올해로 25년째를 맞고 있는 새우탕큰사발은 국내 첫 '큰사발면' 제품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신라면컵과 신라면블랙컵은 TV 광고에서도 나오듯 유럽의 대표 관광지인 융프라우에서도 팔리고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농심은 색다른 광고로도 유명하다.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비행기를 타도 기차를 타도 융프라우에 가도 집에가도 '신라면 블랙', 인심좋은 안성댁 '안성탕면', 일요일은 내가 요리사 '짜파게티', 오동통한 내 '너구리' 너구리 한마리 몰고가세요 등 다양한 광고를 선보였으며 이 중에는 유행어가 된 광고카피가 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배너

글로벌 공정시장

더보기
[회장님은 법원에③] 조세포탈 혐의에 휘말린 오너들, 위협받는 그룹의 미래
[KJtimes=김은경 기자] 기업의 평판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오너 한 사람의 일탈로 무너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조세 포탈 혐의로 재판정에 섰던 오너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건이 잊히길 기다리듯 조용히 모습을 감춘다. 그러나 이들의 법적 분쟁은 아직도 기업 경영의 깊은 곳에서 흔들림을 만들고 있으며, 공적 책임 대신 관대한 판결이 이어지는 동안 '오너리스크'는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kjtimes>는 최근까지 공개된 판결과 마지막 보도를 기준으로, 그 이후 별다른 진척 없이 방치된 오너들의 법적 문제를 검토하며, 이로 인해 기업이 어떤 리스크를 안게 되었는지 짚어본다. ◆"무죄 판결 이후 이어진 침묵"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상 회장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세금 신고가 부정확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법원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조세 채무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구본상 회장의 경우처럼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수백억~수천억대 세금이 걸린 거래를 할 때, 실질 가격 평가와 세금 부과를 어떻게 엄격히 할 것인가, 단지 서류가 아니라 실질을 기준에 두는 공정

코로나 라이프

더보기
"식약처 공문 믿었다가 돈 털린다"…식품업계 노린 신종 사칭 사기 확산
[KJtimes=김지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사칭한 위조 공문으로 식품업계를 겨냥한 사기 시도가 발생하면서 기업 피해 리스크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특히 법 개정을 빌미로 장비 구매를 강요하는 방식이 실제 행정조치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일부 식품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개정'을 내세운 위조 공문서가 유포되고, 이를 통해 특정 장비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칭 범죄는 ATP측정기, 온습도 측정기 등 위생 관련 장비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는 것처럼 안내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더 나아가 특정 업체를 지정해 구매를 유도하고 입금을 요구한 뒤, 추후 환급해주겠다고 속이는 전형적인 금전 편취 수법까지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 사칭+금전 요구' 결합…기업 대응 실패 시 피해 직결 이번 사기의 핵심 리스크는 위조 공문과 전화·문자 안내가 결합되면서 실제 정부 행정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특히 공문 형식을 갖춘 문서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가 기재되거나, 위생점검을 언급하며 계약과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현장+

더보기
[현장+] 장바구니가 사라진 시대…“장보러 갔다가 빈손으로 나와요”
[KJtimes=김봄내 기자] # “뭐라도 사야 하는데, 이 가격이면 그냥 나가게 되더라.” 서울 동대문구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직장인 권정미씨(29⸱여⸱가명)는 장바구니를 들고 입구를 들어선 20분 뒤 아무것도 사지 못한 채 그대로 계산대를 지나쳐 나왔다. 그녀의 손에는 장바구니 대신 휴대폰만 남아 있었다. 장보기는 끝났지만 구매는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 “예전에는 장을 보면 일주일이 해결됐는데 지금은 하루치도 버거울 때가 있다.” 서울 용산구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주부 서민정씨(41⸱여⸱가명)는 예전에는 고민이 ‘뭘 더 살까’였다면 지금은 ‘뭘 빼야 하나’ 고민이라고 푸념했다. ◆ “카트는 채워지지 않고 계산만 늘어난다” # “마트 가면 다 사고 싶다가도 계산하면 다 내려놓게 된다. 이제는 장보러 가는 게 아니라 ‘얼마나 안 살 수 있나’ 시험하는 느낌이다. 서울 양재동 한 마트에서 만난 자취생 차유미씨(22⸱여⸱가명)는 장바구니에 넣고 다시 빼는 시간이 제일 길고 결국 라면만 산다며 한숨을 쉬었다. ‘카트는 채워지지 않고 계산만 늘어난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현상이다. 장바구니는 가득 차지 않고 소비자는 더 빨리 포기하는

탄소중립리포트

더보기
"난방 때문에 태양광 전기 버려진다"…LNG 열병합발전의 '불편한 진실'
[KJtimes=견재수 기자] 재생에너지 비중이 확대되는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간 고효율 설비로 평가받던 LNG 열병합발전이 오히려 태양광과 풍력의 계통 수용성을 저해하는 ‘경직성 자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은 16일 이슈브리프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는 LNG 열병합발전」을 통해, LNG 열병합발전의 운영 구조가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재생에너지 시대의 발전 설비 기준이 과거의 ‘효율성’에서 ‘유연성’으로 이동해야 함을 강조하며, 전력 계통 운영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촉구했다. ◆ 재생에너지 밀어내는 '열제약 발전'...계통 경직성 심화 보고서에 따르면 LNG 열병합발전은 열 수요가 발생하면 전력 수요와 관계없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전력 수요는 낮고 태양광 발전량은 많은 봄·가을철 낮 시간대에, 열 공급 유지를 위해 가동되는 가스발전(열제약 발전)이 재생에너지가 들어갈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후솔루션은 실제 계통 운영 사례를 통해 이러한 충돌을 증명했다. 2025년 3월 9일 오후 1시 기준, 육지 재생에너지 출력제

증권가 풍향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