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日, 다케다제약 스위스 제약사 13조원에 인수

   일본 제약업체인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이 스위스의 제약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케다약품공업은 스위스의 대형 제약회사인 나이코메드(Nycomed)의 발행주식 전부를 1조엔(약 13조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다케다약품공업의 기업 인수 규모는 일본 국내 제약업계의 M&A로는 역대 최대이고, 산업계 전체로는 역대 3위 수준이다.
 다케다가 나이코메드를 산하에 둘 경우 세계 10위의 제약업체로 부상한다. 나이코메드는 비상장사다.
  나이코메드는 호흡기 분야 등의 의료용 의약품과 후발의약품(제네릭)이 주력이다. 작년 매출은 3천700억엔으로 의료용 약품 매출 세계 30위 수준이었다.
  이 업체는 러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국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으며 인도에 연구개발, 브라질과 멕시코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다케다는 2010년도 매출 1조4천193억엔으로 세계 제약업계에서 15위를 달렸다. 의료용약품 매출의 50%가 수출이며 미국 비중이 90%, 아시아 비중은 10%미만이다.
도쿄=연합뉴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