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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유니클로 15개점 돌파...'SPA 전성시대'

30일 5개 매장 동시 오픈...내달 총 15개로 확대

[KJtimes=장진우 기자]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 판매의 대명사였던 대형마트가 최근 SPA 브랜드를 경쟁적으로 유치하며 새로운 패션유통 각축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오는 30일 인천 작전점, 간석점, 동광주점,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총 5개 점포에 유니클로 매장을 동시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홈플러스 내 유니클로 매장은 기존 8개에서 13개로 확대되며, 다음달에도 울산점과 부천상동점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매장규모는 평균 300평으로, 대형마트 입점 패션매장 규모가 평균 15~20평 수준임을 감안하면 무려 20배에 가까운 공간을 유니클로에 할애한 셈이다. 특히 다음달 문을 여는 부천상동점 매장은 1~2층 복층 구조로 500평 규모다.

 

홈플러스는 기존에도 에잇세컨즈 1개, 탑텐 6개, 오렌지팩토리 2개, 슈스파 1개 등 10개의 SPA 브랜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미쏘, 스파오 등 다양한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이처럼 대형마트가 SPA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높은 집객효과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유니클로가 입점한 홈플러스 강서점, 해운대점, 칠곡점은 최근 1년간 몰 임대매장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6.8%까지 늘었다.

 

강서점, 해운대점, 칠곡점 몰 임대매장 매출이 각각 기존 대비 11.4%, 66.8%, 7.9% 증가했으며, 직영매장 역시 객수는 각각 6.3%, 5.5%, 2.7%, 매출은 각각 0.7%, 2.6%, 2.3%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문을 연 홈플러스 유니클로 7개 매장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기타 SPA 브랜드 입점과 함께 점포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몰 임대매장은 기존보다 매출이 평균 42.2%, 직영매장은 평균 8.9% 신장했으며, 2010년 국내 도입한 SPA 브랜드 플로렌스&프레드 역시 대형마트 강제휴무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나 신장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빠른 상품 구성으로 SPA 브랜드의 인기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대형마트는 가족 단위 이용고객이 많아 키즈 상품을 확대하고, 신발, 잡화, 이너웨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SPA 브랜드를 추가로 도입해 고객의 기호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SPA브랜드란?

SPA브랜드는 의류기획∙디자인, 생산∙제조, 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을 말한다. 백화점 등의 고비용 유통을 피해 대형 직영매장을 운영,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동시에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하고 빠르게 캐치하여 상품에 반영시키는 새로운 유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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