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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행 박찬호 "초심을 잊지 않겠다"

충격적인 2군행 통보를 받은 박찬호(38·오릭스 버팔로스)가 "더 준비해서 다시 시작하겠다"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박찬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4실점하며 시즌 4패째(1승)를 기록했다. 이후 오카다 야키노부 감독의 불만 어린 목소리가 더해지며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박찬호는 "모처럼 팀이 3득점을 했는데 막지 못해 더욱 아쉬웠다"고 말했다. 특히 올 시즌 성적과 관련해서도 "그리 나쁘지 않은 성적인데도 승패의 숫자를 보면 다른 판단이 서기도 한다"며 씁쓸함을 토로했다.

또한 2군으로 강등된 것에 오카다 감독이 휴식을 늘려 주려는 배려라고 설명하면서 "계속 호투했다면 달랐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개인보다 팀을 의식하면서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에 집착했다. 도전에 설렘을 가졌던 초심을 잠시 잊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글 말미에 "22일 날을 준비하는 찬호로부터"라는 말을 덧붙이며 22일 선발 등판을 암시했다. 오릭스는 22일 센트럴리그 소속 요미우리와 인터리그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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