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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계, 교육 콘텐츠 수출로 국위선양

한국식 교육 해외에서도 인정

[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국내 교육기업들의 콘텐츠가 해외로 수출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해외 교육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이나 콘텐츠 등을 수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사교육 규제로 인해 교육기업들이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해외 도서전,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자사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 것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교육기업뿐 아니라 한국 공교육에 대한 해외 관심도 남다르다. 최근 3월에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대표단이 한국 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한하면서 우리나라 교육 정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사교육뿐 아니라 공교육까지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교육 위상이 높아졌음을 가늠하게 하는 사례라 볼 수 있다. 기업들이 자사 프로그램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수준높은 제품을 무기로 한 교육 콘텐츠의 해외 수출 계약은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 튼튼영어, 수준높은 콘텐츠로 해외 공교육 시장 확보

 

영어교육기업 튼튼영어는 최근 태국 최대 교육 출판 그룹 중 하나인 'Aksorn Charoen Tat Education Group(악손 차런탓 교육 그룹)'과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을 통해 튼튼영어는 유치원 영어교육 브랜드 '튼튼영어 프리스쿨'의 'Growing Up'과 'Letters’ World' 2개의 프로그램의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으며, 이 콘텐츠들은 태국 초등학생들의 영어 공교육 교재로 사용된다.

 

'Growing Up'과 'Letters World' 이 두개의 프로그램은 이번 태국 수출 전에도 지난 2012년과 2013년 연이은 중국 수출을 통해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그림책, 오디오,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우수성이 높게 평가됐으며, 이번 수출을 통해 사교육이 아닌 태국 어린이들의 초등학교 영어 교재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공교육으로 수출되는 콘텐츠 사례는 드물며, 그만큼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기준도 엄격하기 때문이다.

 

튼튼영어 마케팅팀 박영주 팀장은 "공교육에 활용되는 만큼 콘텐츠의 질은 물론, 프로그램에 어떠한 교육 이념을 가지고 개발했는가와 콘텐츠 활용이 얼마나 용이한가 등을 집중 검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사들이 지도하기에 최적화된 교수자료와 체계적인 학습 흐름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강점이 돼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튼튼영어는 '사운드짐'과 영유아 대상의 놀이 프로그램 '베이비리그', '규리앤프렌즈' 프로그램 역시 홍콩과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 진출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정상JLS, 해외 각지 출판 기업들과 잇다른 계약

 

정상 JLS는 페루와 칠레 지역의 출판 전문기업 ETM(Editorial Tercer Milenio)그룹과 일본 출판 기업 iNeo와 MOU 체결을 통해 자사 맞춤형 스토리북 브랜드인 '카라멜트리'의 스토리북, 워크북, 오디오 CD의 통합 영어교육 커리큘럼을 양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라틴 아메리카와 일본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더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상JLS는 지난 4월 중국 키디아카데미와의 콘텐츠 수출, 인도네시아 콤파스 그라미디어와의 온라인 커리큘럼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브라질 상파울로 국제 도서전 참가를 통해 토탈 러닝 솔루션이 남미 교육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으로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청담러닝, 자사 보유 기술로 스마트클래스 구축

 

청담러닝은 최근 키르기즈공화국의 빌림카나재단과 50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클래스 구축 관련 MOU를 체결했다.

 

빌림카나재단은 키르기즈공화국의 대표적인 학교 재단 가운데 하나로 현지 교과서의 디지털 텍스트북 개발과 함께 최초 독자적 스마트클래스 솔루션 라이센싱 수출이라는 점에서 청담러닝이 교육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의미가 있다.

 

오는 9월부터 6개월동안 키르기즈공화국의 수도 비쉬켁에 위치한 3개 학교, 3개 교실에 태블릿PC 등을 갖춘 스마트클래스를 만들고 초등학교 6학년 70여명을 대상으로 영어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017년까지는 92개 학교, 1만여명의 학생까지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청담러닝은 유네스코와도 양해각서를 맺고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교육 정보기술(IT)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기로 했다.

 

자사 디지털 콘텐츠를 기부하고 유네스코가 보유한 교사 교육용 리소스 컬렉션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위한 공개교육자료(OER) 플랫폼 구축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며, 유네스코와는 스마트러닝 관련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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