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홈플러스(사장 도성환)는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회사는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중심의 4800여 개사로 약 2700억 원 규모의 대금이 조기 지급된다.
정상적인 지급일은 업체별로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이지만 추석 연휴 등을 감안해 최대 26일, 평균 10일을 단축해 오는 26일부터 9월 4일에 지급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추석에도 5100여 개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2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금융비용을 투자해 상품 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추석 영업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