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드림페스티벌 오디션 개최

오디션을 통해 재능과 실력있는 장애인 뮤지션 발굴

 [KJtimes=장진우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지난 9일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 시민청에서 '2014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오디션'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드림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지원 및 교육기부 활동으로, 연말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소년 대상의 공연과 직업 강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날 오디션은 아름다운 문화를 테마로 음악에 꿈과 끼가 있는 장애인 뮤지션을 선발해 그 재능을 서울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10팀(26명)의 참가자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준비했던 기량을 뽐냈다.


1, 2위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오는 12월 개최되는 아시아나 드림페스티벌 공연에 설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우승팀에게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일본 골드콘서트'에 한국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와 디지털 음원 및 뮤직비디오 제작 등의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 김상찬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오디션과 드림페스티벌이 문화혜택으로부터 소외될 수 있는 계층에게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도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오디션은 공개 오디션으로 진행되어 시민청을 지나던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오디션 현장 영상은 아시아나항공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user/asianaairlineskorea)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