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분말분유 시장 '출사표'

[KJtimes=장진우 기자] 지난 2012년 액상분유를 선보인 LG생활건강이 2년만에 분말분유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한다.

 

LG생활건강은 12일 현재 시장 테스트 차원으로 G마켓 등의 온라인몰에서 '베비언스 프렌치 프리미엄 퍼스트밀'이라는 분말분유를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확대나 전체적인 사업방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어 시장반응을 살핀후 방향을 정하겠다는 조심스런 입장이다.

 

LG생활건강이 판매하는 분유는 프랑스 유아식 전문업체 뉴트리바이오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받아 분유를 판매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2년 6월 액상분유를 선보이면서 분유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분말분유 출시는 분유시장 진출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보다 기저귀, 영양식품 등 유아용품 분야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