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에볼라 확산으로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 재조명

학습만화 '살아남기' 시리즈 전 세계 판매 부수 2400만 부 기록

 

[KJtimes=장진우 기자]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하면서 바이러스 관련 도서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동 출판 브랜드 '아이세움'의 학습만화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급성 열성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최근 아프리카 지역 외 루마니아, 홍콩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통해 바이러스의 정의와 감염에 따른 증상에 대해 알아보는 과학상식 학습만화다.

 

이 책은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까지 총 8개국에 수출돼 작년 기준으로 전 세계 판매 부수 2400만 부를 기록하며 출판 한류를 이끌고 있는 학습만화로 특히 중국에서는 2013년 기준 아동서적 분야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인공들이 밀림을 탐험하며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작지만 보이지 않는 공포스러운 바이러스의 종류, 발생 역사, 예방법과 대처법 등을 친근하고 역동적인 그림체로 풀이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엔 아이세움 출판영업팀 이주형 팀장은 "바이러스에서 살아남기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포함해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 습득과 함께 아이들에게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과학상식 책"이라며 "흥미로운 스토리로 바이러스에 대한 시각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살아남기 시리즈의 후속작 '미세먼지에서 살아남기'는 미세먼지의 생성과정, 미세먼지에 따른 질병 예방법 등 대기 오염 시대에서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12일 출간된다.(권당 9800원)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