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라이트' 유희열 효과...매출 '고공행진'

20대 브랜드 선호도 모델 발탁 후 3배 상승…판매량도 급증

[KJtimes=장진우 기자] 국내 라이트 맥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카스 라이트'의 선호도가 모델 유희열의 인기에 힘입어 껑충 뛰어 올랐다.

 

18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입소스 코리아(Ipsos Korea)에 따르면,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선호도 조사결과 지난 3월 1.8%였던 오비맥주카스 라이트의 브랜드 선호도는 유희열을 모델로 발탁한 이후 지난달 5.1%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층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여 지난 7%까지 3배 이상 치솟았다.

 

카스 라이트는 브랜드 선호도뿐만 아니라 판매량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 라이트의 올 상반기 판매량은 242만 상자(1상자당 500ml 20병)로 전년동기인 221만 상자 대비 9.5% 성장하며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카스 라이트의 선호도와 판매량이 상승한 데에는 카스 라이트 모델 유희열에게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호감도'가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감성 뮤지션 유희열과 건강미인 이태임을 카스 라이트의 새 얼굴로 발탁, 이색적인 모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누구에게도 뺏길 수 없는 라이트한 맛'을 콘셉트로 유희열과 이태임이 카스 라이트를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미묘한 신경전과 에피소드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유희열과 이태임의 신선한 조합은 깔끔한 맛과 저칼로리를 동시에 갖춘 카스 라이트의 매력과 일맥상통한다"며 "젊은 소비자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끄는 국내 대표 라이트 맥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