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바른먹거리 캠페인 확대...'바른먹거리 스쿨' 운영

[KJtimes=장진우 기자] 풀무원이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

 

풀무원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에 바른먹거리 교육 전문가 푸듀케이터(food+ educator) 직업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바른먹거리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바른먹거리 스쿨'은 1일 최대 20회(회당 8명/20분)씩 연간 약 5만8000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3년간 진행될 계획이다.

 

체험 후에는 '푸듀케이터' 수료증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푸듀케이터'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생활 속에서도 바른먹거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선착순 500명에게는 풀무원뮤즐리바와 바른먹거리송 멜로디 인형이 선물로 증정된다.

 

바른먹거리 스쿨은 아이들의 눈높이 맞춘 실습교육 형태로 자연 식재료를 가지고 오감을 활용한 요리를 통해 '바른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바른먹거리 스쿨은 크게 연구존과 제품개발존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어린이들은 푸듀케이터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다.

 

연구존에서는 이색 직업인 푸듀케이터에 대한 이해와 바른먹거리의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제품체험존에서는 직접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신선한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 오감을 활용해 식재료를 탐구하는 방법, 식품 표시 확인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바른먹거리 스쿨을 통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올바른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바른먹거리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