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이 경품조작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홈플러스에 대해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
또한 홈플러스는 경품조작 뿐만아니라 고객의 개인정보까지 유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어 이에 따른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합수단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의 홈플러스 본사를 '경품조작' 사건과 관련 전격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2012년 홈플러스의 직원인 정모씨(35세)가 동료들과 짜고 지인의 명의로 경품에 응모한뒤 추첨을 조작해 경품을 타낸 사건이다.
이후 이들은 경품으로 받은 BMW, 아우디 등 고급 승용차 4대를 되팔아 1억여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합수단은 이모씨 일당이 경품을 챙기는 과정에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해당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관련자들에게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추가로 적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