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은 지금

‘신동빈의 개혁 스타트’…호텔롯데 IPO 주관사 선정 착수

개혁 드라이브 본격화 전망…국적 논란 상장과 함께 잦아들 듯

[KJtimes=서민규 기자]한국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호텔롯데가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착수한다. 호텔롯데의 IPO는 최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밝힌 롯데 지배구조 개혁 절차의 핵심이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완승을 거둔 신 회장의 개혁 드라이브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호텔롯데는 국내외 10여 개 증권사에 대해 IPO(기업공개)에 따른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Request For Proposal, 제안요청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받은 제안서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숏 리스트(Short List, 선발 후보 명단)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9월 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PO 주관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호텔롯데 측은 주관사가 확정되면 이후 관련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텔롯데는 지분 94%를 일본 롯데홀딩스와 L투자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상장이 완료되면 지분 25% 수준이 일반주주에게 분산돼 자연스럽게 이들의 지분율은 낮아지게 된다. 때문에 롯데의 국적 논란은 호텔롯데 상장과 함께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